공정거래위원회, 밀어내기 실태조사 나서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5월 8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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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남양유업 사태로 논란을 빚은 유업계의 밀어내기 실태조사를 감행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시장감시국 등에서 3개팀을 구성, 서울우유와 한국야쿠르트, 매일유업 본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의 대리점 관리 현황을 비롯해 마케팅과 영업 관련 자료에 대해 이틀 가량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의 시발이 된 남양유업에 대한 조사는 이미 진행 중에 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어떤 공식적인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기업 간 발생하는 갑의 횡포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이날 조사한 3개사 이외에 유업계 전체를 비롯, 다른 업계로 조사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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