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Feeling]봄볕 머금은 청보리 영그는 소리가 들린다 그 생명의 속삭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04 04:14
2013년 5월 4일 04시 14분
입력
2013-05-04 03:00
2013년 5월 4일 03시 0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보리가 익는다, 푸르게.
생명의 울림이다.
봄볕 가득한 밭을 푸르게 물들이고,
햇살을 뚫고 빛나는 청보리.
전북 고창의 푸른 보리밭은 이제 명물이 되었다.
일상에 지친 가슴이 탁 트인다.
그 푸르름이 한무더기 유채꽃과 어우러지면
절경이다,
한바탕 판소리라도 울릴 것 같은 절창이다.
그 울림을 느끼고 싶어 어떤 이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또 어떤 이는 사진기를 꺼내들고
이곳을 찾는다.
멀리 원두막이 보이고, 능청스레 서 있는 장승은
우리가 머물 곳이 어디인지 슬쩍 말해준다.
그대, 도심의 삶에 몸과 마음이 피곤한가.
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고 되뇌곤 하는가.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마음속에 푸른 보리 한 포기를 심어 보는 것.
추운 겨울을 견뎌내고 굳은 땅을 헤치며
살아 올라오는 청보리밭을 가꿔보는 것은….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서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보리
#소리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방화벽 밖으로’… 중국 국방부, X에서 홍보 시동
李, 與지도부 만나 “개혁 입법,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처리됐으면”
서울 여의도 국회 담벼락 화재…방화 추정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