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경제자유구역청 26일 개청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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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이 26일 개청한다. 충북도의회는 24일 제3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충북 경제자유구역청 설치 조례안 △도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안 △도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26일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식을 열고 이달 공모 절차에 들어가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등 본격적인 경제자유구역청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례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청의 관할 구역은 청원군 오송 일대의 ‘바이오 밸리’와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에어로폴리스’, 충주의 ‘에코폴리스’ 등 3개 구역이다. 조직은 기획총무부, 개발사업부, 투자유치부, 충주지청으로 구성된다. 충주지청에는 본부장급(3급) 지청장을 두고 ‘에코폴리스’를 총괄하도록 할 예정이다.

충북 경제자유구역은 오송에 거점을 둔 바이오밸리지구와 청주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지구, 충주시 가금면 일대 에코폴리스지구로 구성되며 총면적은 9.08km²(약 274만6700평). 오송지구는 신약 및 의료기기개발 연구시설, 컨벤션센터 등이 추진되고 에어로폴리스지구는 비행교육과 헬기 운송 등 복합항공단지로 조성된다. 에코폴리스지구는 자동차 부품산업과 의료 휴양산업단지로 집중 육성된다. 충북도는 경제자유구역이 5만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6조8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2조5000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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