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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8% “표절해봤다”…“유명인 표절? 엄격히 다뤄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23 11:06
2013년 4월 23일 11시 06분
입력
2013-04-23 11:05
2013년 4월 23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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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명 중 약 3명은 과제를 제출할 때 표절을 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스스로 표절 경험이 없다고 생각하는 대학생 중 절반은 표절에 대한 인식 없이 표절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최근 대학생 598명을 대상으로 '표절'을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 대학생 중 58%가 '과제를 작성하면서 표절을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표절의 대상이 된 자료(복수 응답)는 '인터넷 검색으로 찾았던 자료'가 39.1%로 가장 많았다. 표절 경험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의 응답률로 보면 무려 67.4%에 달했다.
2위는 '관련 주제의 논문이나 문헌자료(전체 응답자의 22.6%, 표절 대학생의 38.9%)'였으며, 3위는 '리포트 판매 사이트의 자료(전체 응답자의 18.2%, 표절 대학생의 31.4%)'로 나타났다.
이 외에 '친구나 선배 등이 작성했던 과제(전체 응답자의 16.4%, 표절 대학생의 27.7%)', '관련 주제의 기사, 저널(전체 응답자의 15.7%, 표절 대학생의 27.1%)' 등도 있었다.
표절한 행위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느냐는 질문에는 표절 경험 대학생의 78.1%가 '그렇다'고 답했다.
평소 과제 작성 시 다른 자료의 내용을 인용하는 부분에 대하여는 '인용 문구를 그다지 신경 써서 구분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3.0%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 대학생 중 '과제에는 인용문구 없이 모두 직접 작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9%에 불과했으며, '인용 문구와 직접 작성한 문구를 명확히 구분한다'는 응답은 38.3%였다.
알바몬 측은 이와 관련, 대학생의 상당수는 스스로 표절하고 있다는 인식 없이 표절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
'표절한 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251명 중 무려 30.3%가 '인용 문구를 그다지 신경 써서 구분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전혀 신경 써 본 적이 없다'는 응답도 15.9%에 달했기 때문이다.
반면 대학생들은 정치인,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표절 논란과 관련해서는 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
전체 응답자의 40%는 '도덕성의 문제로 엄격히 다뤄져야 한다'고 답했으며, '표절로 얻은 모든 혜택과 명성이 박탈돼야 마땅하다'는 응답도 27.9%에 달했다.
특히 표절 경험이 있는 대학생들도 유명인의 표절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는 의견이 약 60%에 달했다.
다만 '표절을 했으나 죄의식을 느낀 적이 없다'고 답한 응답군에서는 '표절은 다른 범죄에 비해 그다지 큰 잘못은 아니다'라는 너그러운 시선이 39.5%로 가장 많았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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