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개발 연말 완료… 주거-상업용지 분양 활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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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개발이 올해 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거 및 상업 용지의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전시는 2008년 착공한 유성구 죽동, 신성동, 방현동 일원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사업지구(147만4000m²)의 개발이 12월 말 준공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지구의 산업용지 52필지(54만6000m²)는 지난해 12월까지 100% 공급이 완료됐다. 개발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아파트와 단독주택, 상업용지의 분양이 예고돼 있다.

대우건설이 3월 대덕특구 1단계 사업지에서 처음으로 죽동지구 A3-1블록의 푸르지오 아파트 638채(75m², 84m²형)를 분양한다.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금성백조와 LH 대전충남본부가 각각 죽동지구 A1-1블록과 A5블록에 각각 1062가구와 400여 채의 중소형 아파트를 분양한다.

LH 대덕노은사업단 관계자는 “대덕특구 1단계 개발지역은 인근에 유성 나들목과 북대전 나들목이 있는 등 교통이 편리하고, 세종시와도 가까워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라며 “산업용지뿐만 아니라 주택용지 분양도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1단계 지구의 산업용지는 지난해 12월 분양이 완료됐다. 여기에는 두산중공업,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한화 등 대기업, 52개의 신재생에너지와 국방 관련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등의 생산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대덕특구 2단계 개발사업도 지난해 1월부터 문지지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핵심 시설이 들어서는 신동·둔곡지구(344만3000m²)의 과학벨트 거점지구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특구과장은 “과학벨트 거점지구 개발로 기업의 수요가 늘면서 하소산업단지와 평촌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라며 “과학벨트의 성공적 조성과 세종시 배후도시의 기능을 위해 산업 입지 인프라를 늘려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대덕연구개발특구#상업 용지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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