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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개미 떼어줄게” 유아 속여 금목걸이 훔친 10대 입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11 09:24
2013년 1월 11일 09시 24분
입력
2013-01-11 08:05
2013년 1월 11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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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가 차고 있는 6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10대 남성이 입건됐다.
11일 청주 청남경찰서는 놀이터에서 노는 유아의 목걸이를 훔친 혐의(절도)로 유모 군(16·구속 중)을 추가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군은 지난해 10월 2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놀던 A군(6)에게 "목에 붙은 개미를 떼어주겠다"며 접근해 목에 걸고 있던 6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 군이 범행 직후 50만 원의 여비를 마련해 제주도로 여행 갔다는 인근 주민의 제보를 토대로 수사에 나서 검거했다.
이에 앞서 유 군은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여러 대를 훔친 혐의로 구속돼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경찰은 유군의 행적을 토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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