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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0대 여경, 소매치기범 현장에서 검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24 09:12
2012년 12월 24일 09시 12분
입력
2012-12-24 08:38
2012년 12월 24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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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경이 자신의 가방을 턴 상습 소매치기범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23일 낮 12시55분경 한수연(31·여·경남경찰청 청문감사관실) 경장은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서점에서 전날 구입한 책을 교환하던 중 갑자기 누군가가 어깨에 멘 가방을 툭 치는 느낌을 받았다.
혹시나 해서 가방을 살펴본 한 경장은 지갑 속에 넣어둔 지갑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한 경장은 방금 자신의 앞을 지나간 중년 남성이 소매치기범일 거란 생각에 "잠깐만 보자"며 붙잡았다.
한 경장은 달아나려는 이 남성의 뒷덜미를 잡은 뒤 팔을 꺾어서 꼼짝 못하게 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외친 후 직접 112에 신고를 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소매치기범을 넘겼으며, 소매치기범이 갖고 있던 지갑도 되찾았다.
한 씨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힌 소매치기범은 조모 씨(46)로 절도 전과만 20여 차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권도·유도 유단자인 한 경장은 24일 "경찰로서 할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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