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엄마 아빠! 주말에 우리 가족도 달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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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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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썰매장 속속 개장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신나게 썰매를 타고 있다. 21일 문을 여는 이 눈썰매장은 인천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인천시 제공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신나게 썰매를 타고 있다. 21일 문을 여는 이 눈썰매장은 인천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인천시 제공
겨울방학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눈썰매장이 최근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이들 눈썰매장은 인천시와 경기 부천시, 김포시가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이용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눈썰매장은 21일 개장한다. 성인용(길이 140m)과 유아용(길이 50m) 등 슬로프 2개가 설치돼 있다. 플라스틱과 고무튜브로 만든 썰매 3000여 대와 휴게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자동계단인 ‘무빙워커’ 1대가 운영된다. 032-465-1524

경기 김포시 월곶면 김포사계절눈썰매장은 15일 문을 열었다. 길이 120m, 폭 30m의 대형 슬로프와 어린이를 위한 길이 80m, 폭 25m의 소형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승용차 25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김포국제조각공원 내에 있어 국내 유명 작가들의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다. 031-981-7300

이들 썰매장의 입장료는 어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초등학생 이하) 4000원. 30인 이상 단체는 20%를 할인해 준다.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한다.

인천 서구 공촌동 사계절 눈썰매장도 15일부터 손님을 맞기 시작했다. 폭 27∼35m, 길이 125m의 슬로프 1개가 설치돼 있으며 휴게실과 스낵하우스를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해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눈 광장을 설치했다. 성인 5000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3000원. 032-565-3483

경기 부천시는 원미구 중동 중앙공원에 썰매장을 설치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썰매장은 중앙공원 동쪽 분수대(1500여 m²)에 물을 가둬 만들었으며 내년 2월까지 개방된다. 시는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간이 쉼터와 안내소를 설치해 썰매를 빌려준다. 오전 10시∼오후 4시 운영하지만 자연 결빙 방식이기 때문에 썰매장을 이용하려면 미리 시에 문의한 뒤 찾는 게 좋다. 032-625-3490

이 밖에 야외에서 눈썰매를 타기 어려운 유아들은 경제자유구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가면 된다. 인천도시공사가 송도컨벤시아에서 ‘해피 윈터 페스티벌’을 내년 3월 3일까지 연다.

초대형 실내놀이 테마파크를 설치해 따뜻한 실내에서 길이 40m 규모의 레일을 달리는 초대형 썰매를 타며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대형 에어바운스와 슬라이드 30여 대를 운영하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전동기차와 페달보트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로 비눗방울 체험행사를 연다. 인체에 무해한 비눗방울을 사용하는 ‘버블 팡팡’과 ‘연기마을’, ‘방울방울 놀이터’ 등과 같은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 1만5000원, 성인(중학생 이상) 1만2000원이다. 단체는 9000원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festival.co.kr) 참조. 1577-3934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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