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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오늘의 날씨/12월4일]교실 난로에 도시락 데우던 추억
동아일보
입력
2012-12-04 03:00
2012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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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이남 서해안 새벽에 눈
교실 한가운데 자리 잡은 난로. 아침 일찍 주번이 퍼온 새까만 석탄이 빨갛게 달아오르면 그 위로 하나 둘씩 도시락 산이 쌓인다. 맨 아래 깔리면 탄 밥, 맨 위에 있으면 그대로 찬밥. 너무 타면 어쩌나, 마음 졸일 즈음 “주번! 도시락 순서 바꿔” 선생님 말씀에 히죽히죽 웃던 학생들…. 서울 영하 6도 등 전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예보. 모락모락 떠오르는 뜨끈했던 추억.
이승건 기자
오늘의 날씨
>
대체로 맑다가 곳곳 구름
전국 곳곳 눈·비 소식…평년보다 다소 따듯
바닷물도 얼었다… 주말 내내 최강 한파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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