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두바퀴로 즐기는 구룡포의 멋&맛

18일 어촌 사랑 자전거 행진

한국어촌어항협회와 농림수산식품부, 경북 포항시는 18일 오전 9시∼오후 5시 과메기 주산지인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서 ‘어촌 사랑 자전거 대행진’을 연다. 구룡포를 출발해 장기면 양포항을 돌아오는 36km 구간이다. 이날 구룡포항에서는 과메기축제가 열린다.

자전거를 타며 해안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데다 어촌체험마을에서 후릿그물과 바다낚시 체험도 할 수 있다. 반환지점인 양포항은 어촌어항복합공원으로 관광객이 연간 30만 명가량 찾는다.

참가자에게는 오징어물회 도시락과 과메기 등을 제공하며 참가비는 없다. 최만달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구룡포 일대 해안선은 바다풍경을 즐기며 어촌 체험을 하기에 매우 좋은 곳”이라며 “자전거 동호인이 많이 참가해 포항 바다의 멋과 맛을 듬뿍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사무국(02-360-0321)이나 홈페이지(bike.seantour.com)로 하면 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