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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76억 횡령’ 간 큰 공무원, 어떻게 빼돌렸나
채널A
업데이트
2012-10-30 01:28
2012년 10월 30일 01시 28분
입력
2012-10-29 21:58
2012년 10월 29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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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76억원.
8급 지방 공무원 1명이 횡령한 돈이라고 믿기시나요.
횡령액이 1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지방공무원이 주민 세금을 빼돌리는 수법,
채널에이 제휴사인 광주일보 임동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
[채널A 영상]
8급 공무원의 철저한 이중생활…76억 횡령 수법은?
[리포트]
침통한 분위기의 전남 여수시청 회계과 사무실.
컴퓨터가 치워진 빈자리가 눈에 띕니다.
8급 기능직 마흔여섯살 김모씨는
지난 2009년 7월 회계과로 발령받은 뒤
3년3개월 동안 공금 76억원을 빼돌렸습니다.
업무 능력이 뛰어났다고 알려진 김씨의 비리에
직원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녹취 : 회계과 관계자]
“밤낮 없이 고생하고 있는 것도 분통이 터지는데,
그런 이야기할 거리 자체가 안되는 거죠.”
시청 급여지출을 담당했던 김씨는 치밀한 수법
으로 세금을 자기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여수시 상품권 회수대금을 위조해 29억원을 빼돌렸고,
세금 징수액을 부풀려 6억6천만원을 챙겼습니다.
자신의 한달 급여로 2억5000만원을 입력한 뒤
환급금 명목으로 40억원을 빼냈습니다.
이렇게 챙긴 돈은 사채 48억원을 갚는 데 썼습니다.
친 인척 아파트 4채와 자동차를 구입하는데 15억원,
내연녀에게 4억원을 챙겨주기도 했습니다.
[녹취 : 이종환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1부 부장검사]
“사채를 빌려 돈놀이를 하다가 채권 회수 부족 등으로
사채를 제때 변제하지 못하게 되었고, 2009년 7월 경에
그 금액이 수십억 원에 이르자 공금횡령을 통해 빚을
변제하기로 마음먹고..”
검찰은 김씨 부부를 구속하고,
횡령금 은닉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광주일보 임동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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