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울∼춘천 통행료 내려야” 민주 강원도당 주장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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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개통된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요금이 비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강원도당은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차량통행량이 매년 증가 추세인데도 오히려 통행요금은 지난해 인상됐다며 요금을 낮춰야 한다고 17일 주장했다.

민주당이 국토해양부에 확인한 결과 지난해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3만8400여 대로 2009년 2만9118대에 비해 31.7%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 강일 나들목∼춘천 동산요금소까지의 통행요금(승용차 기준)은 기존 5900원에서 지난해 11월 6300원으로 올랐다. 고속도로 개통 초기부터 춘천과 인접 시군 주민들이 다른 고속도로에 비해 요금이 비싸다며 반발해 왔는데도 개통 2년 만에 6.7%가 오른 셈이다.

민주통합당 강원도당은 한국도로공사 기준을 적용할 때의 요금인 3500원에 비해 1.69배에 해당하는 과도한 요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전국 민자 고속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이용자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는데도 불합리한 요금체계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서울#춘천#고속도로#통행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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