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추억의 가을길’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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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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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팔공산 등 21곳 선정

대구시가 가을 정취를 잘 느낄 수 있는 도심과 외곽지 21곳 57km를 ‘추억의 가을길’로 정했다. 드라이브와 가벼운 등산, 소풍, 자전거 타기, 산책 등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팔공산 순환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지만 특히 가을은 쾌적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백안삼거리와 파계사삼거리 일대에는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 가을 풍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 주변이 팔공산 올레 코스와 연결돼 드라이브와 가벼운 등산을 곁들이기에도 적당하다. 26∼29일 갓바위집단시설지구에서는 팔공산 단풍축제가 열린다.

앞산은 가족과 가벼운 등산을 하기에 좋다. 충혼탑에서 은적사에 이르는 구간은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과 함께 등산하기에 적당하다. 대구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앞산전망대는 새 명물이 됐다. 지난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아 설치한 앞산전망대(정상 케이블카에서 북쪽으로 180m)에 서면 멀리 팔공산까지 눈에 들어온다.

대구시는 단풍이 좋은 구간에는 낙엽을 그대로 둘 예정이다. 팔공산 단풍은 18일쯤 시작돼 26일 전후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대구#가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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