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서 넉달 간 ‘王의 글씨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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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은 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문필가로 유명한 효종과 영조 정조 등 역대 조선시대 왕들의 글씨를 감상할 수 있는 ‘御筆(어필), 왕의 글씨’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효종의 칠언시(七言詩)를 비롯해 영조의 ‘영조사찬첩’과 정조의 세손 시절 작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효종 어필’은 효종이 남긴 글씨 중 가장 큰 크기로 보물(1628호)로 지정된 작품이다.

권혜은 전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조선의 왕들은 서화(書畵)를 통해 마음과 인격을 수양하고 유명 작품을 소장하고 감상하는 등 서화에 조예가 깊었다”면서 “조선 왕실의 문화예술을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국립전주박물관#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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