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국내 최대 규모 SF영화축제, 국립과천과학관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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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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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일 열려

국내 최대규모의 SF 영화 행사인 ‘제3회 국제 SF영상축제’가 ‘누려라 상상력의 특권!’을 슬로건으로 11∼21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국내 최대규모의 SF 영화 행사인 ‘제3회 국제 SF영상축제’가 ‘누려라 상상력의 특권!’을 슬로건으로 11∼21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영상축전인 ‘제3회 국립과천과학관 국제 SF영상축제(이하 GISF)’가 ‘누려라 상상력의 특권!’을 슬로건으로 11∼21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하고 교육기술과학부, 경기도, 과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 기간에는 △국제SF영화제 △영상·영화인이 되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오픈 콘퍼런스’ △유명 영화 관계자들과 직접 대화하는 ‘오픈 시네마 토크’ △SF영화 음향효과 및 분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GISF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 전 세계 SF영화 24편을 한 자리에서


GISF는 11일(목) 오전 11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특설 상영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디지로그 퍼포먼스 그룹 ‘KaTA’의 축하공연과 배우 손현주가 이끄는 ‘에반젤리’ 장애어린이합창단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GISF 기간에는 10여 개국에서 출품된 총 2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3D 애니메이션 ‘프랑켄위니’가 선정됐다. ‘배트맨’ ‘가위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유명 SF 영화를 제작한 팀 버튼 감독의 최신작이다.

이 밖에도 총 5개 섹션인 △트랜스포머 특별전 △슈퍼히어로와의 조우 △패밀리 파크 △SF모던타임스 △GISF 단편 퍼레이드 등으로 나뉘어 각 주제에 따른 영화가 상영된다.

○ 영화감독에게 듣는 SF영화 제작의 모든 것


GISF 기간에는 영상 및 영화 제작 이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픈 시네마 토크’는 영화 관계자들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 매일 1회씩 모두 10회에 걸쳐 영화감독 및 영상·영화 분야의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소희정 한국영상응용연구소 수석 연구원 △강호식 홍익대 영상영화과 교수 △박상준 SF포럼 대표 △‘러브 라이크 에이리언’의 감독 라샤드 휴튼 등이 연사로 나선다.

‘오픈 콘퍼런스’에서는 경일대 윤예령 뷰티학부 전임교수를 초빙해 ‘특수분장과 애니메트로닉스의 융합’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열린다. 영화 속에서 보았던 우주괴물, 좀비 등 각종 특수분장 작업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저예산 공상과학 영화 만들기’ 워크숍에서는 ‘뭣 같은 직업을 가진 유령들’의 감독인 테이트 영이 강연한다.

‘SF 특수효과 음향체험’과 ‘SF 영화 이렇게 만들어요’ 코너에서는 직접 SF 영화 속 특수음향 및 분장, 영상 제작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페이퍼 크래프트 △로봇 정크아트 △SF 과학 매직쇼 △도전! 과학 골든벨 등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입장료는 개인 4000원. 20인 이상 단체 2000원.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 자세한 내용은 GISF 공식 홈페이지(www.gisf.org) 참조.

이태윤 기자 wol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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