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17년 이어온… 부산銀 ‘부산국제영화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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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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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전산기기 7억 지원 +α 금리 영화제 적금 판매
신세계 센텀시티도 5억 후원

부산은행은 26일 동구 범일동 은행별관에서 BIFF 기부금 지원 약정식을 갖고 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은 26일 동구 범일동 은행별관에서 BIFF 기부금 지원 약정식을 갖고 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제공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부산은행의 부산국제영화제(BIFF) 지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은행은 26일 동구 범일동 은행별관 8층에서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과 이용관 BIFF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정식을 열고 발전기금 3억 원을 전달했다. 또 영화제에 필요한 노트북과 프린터 등 4억 원 상당의 전산기기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BIFF 공식 후원은행인 부산은행은 2007년부터 후원금 5억 원 이상 스폰서에 주어지는 ‘골드프리미어 스폰서십’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1996년 BIFF 출범 당시 부산은행에서 개발한 입장권 판매시스템은 영화제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다음 예매사이트(biff.movie.daum.net/ticket/home)와 부산은행 전 지점 창구 및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폰뱅킹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고객초청 행사도 진행한다. 부산은행 문화포털 사이트인 BS팝부산(www.popbusan.com)을 통해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500명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준다.

영화제 전용 적금도 판매하고 있다. BS문화사랑적금은 BIFF를 포함해 지역문화 서포터가 되겠다고 서약하는 고객과 영화 관람 후 영수증이나 티켓 3장 이상을 제시하는 고객, 영화제를 즐기는 본인 사진을 제공하는 고객에게 각각 0.1%포인트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올해 BIFF 관객이 지난해보다 5% 늘어도 0.1%포인트를 추가로 우대한다. 지난해 관객은 19만6177명이었으며, 올해 목표는 20만5985명이다.

영화의 전당 옆에 있는 신세계 센텀시티도 현금 2억 원과 물품 등 3억 원 상당을 BIFF에 후원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9층 신세계문화홀을 BIFF 프레스센터로 제공해 뉴커런츠 감독 기자회견, 갈라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백화점 야외 분수광장에 BIFF매표소를 설치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영화제 기간에 하루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BIFF 예매권을 증정한다. 영화티켓을 소지한 고객에게는 스파랜드와 아이스링크 입장료를 20% 할인해 준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국제영화제#부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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