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K스타일]BK21 평가, 5년 연속 국내 1위… 국내 최다 프로그램·85명의 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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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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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MBA


고려대 MBA는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MBA로 비상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BK21 평가에서 5년 연속(2007∼2011년) 국내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미국의 AACSB와 유럽의 EQUIS로부터 경영교육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올해 3월에는 미국 텍사스대가 매긴 경영대학 연구역량 평가에서 국내 1위(전 세계 86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세계 100대 E-MBA 랭킹에서 세계 23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

고려대 MBA에는 외국인 전임교수 6명을 포함해 전임교수만 85명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다. 교육·연구 중심 대학의 역량을 달성하기 위한 투자다.


학생과 교육 프로그램이 점점 국제화되고 있는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S³ Asia MBA는 입학생의 70%가 외국인이다. Global MBA에는 매년 전체 정원의 20∼30% 정도가 외국인 학생으로 채워진다.

Global MBA와 S³ Asia MBA는 영어강의만을 진행한다. 전체 MBA 프로그램의 영어 강의 비율은 약 60%다.

고려대 MBA 학생이라면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많다. 우선 26개국 88개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다.

1∼4주간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대(UCLA),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와튼스쿨, 싱가포르국립대, 보코니(이탈리아) 등 해외 유수 명문대학에서 1∼4주간 공부할 수 있는 해외연수프로그램도 마련해 뒀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와는 MBA 복수학위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도 총 5개로 국내 최다 규모다. 이진규 원장은 “지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기간이나 개강 시기를 다양화한 덕분이다”고 설명했다.

Korea MBA는 1963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직장인을 위한 2년 야간과정으로 시작됐다. 오랜 전통으로 인적 네트워크가 강력한 게 최고 장점이다. 수업의 약 30%는 영어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경쟁률이 4.9 대 1을 기록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목을 가르치고, 국내외 산업현장학습도 진행한다.

현재 최고경영자(CEO)로 재직 중이거나 가까운 미래에 CEO가 되길 지향하는 지원자들을 위한 Executive MBA도 있다. 주말에만 진행되며 2년 과정이다. 한 과목을 2주에 완료하는 모듈제 수업방식을 채택해 CEO들이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했다.

실무에 도움을 주기 위해 토론과 사례발표, 컨설팅 프로젝트 등 커리큘럼을 다양화했다. 총 3회에 걸쳐 북미 아시아 유럽의 명문 대학에서 공부하고 현지 기업을 방문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S³ Asia MBA는 아시아의 경영·경제 전문가 양성을 위해 중국 푸단대, 싱가포르국립대와 함께 개설한 복수학위 MBA 프로그램이다. 2개의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주간 1년 과정의 Global MBA는 수업을 100% 영어로 진행한다. 전체 학생의 20∼30% 정도가 외국인이다. 지금까지 입학생들은 27개국 출신이었다.

금융 분야에 특화된 Finance MBA는 주간 1년 과정이다. 투자금융(IB), 자산관리(AM), 녹색금융(Green Finance) 트랙이 있다. S³ Asia MBA, Global MBA, Finance MBA는 모두 9월에 개강한다.

3월에 개강하는 Korea MBA와 Executive MBA 등 2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2013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Korea MBA는 10월 29일까지, Executive MBA는 11월 6일까지 온라인(biz.korea.ac.kr/APP)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이진규 원장
이진규 원장
입학설명회는 10월 4일 오후 7시 고려대 내 LG-POSCO 경영관 SUPEX Hall에서 개최한다. 설명회 뒤 과정별 담당 주임교수가 1대1로 프로그램과 입학 준비사항을 상담해준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11월 16일. 면접은 Korea MBA가 11월 24일, Executive MBA가 11월 30일 실시한다.

12월 7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문의는 02-3290-5365로 하면 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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