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한남대 장예슬씨 ‘에로티시즘 미술대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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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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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미술교육과 4학년 장예슬 씨(23)가 최근 제5회 대한민국 에로티시즘 미술대전에서 작품 ‘LOVE’(사진)로 평면 부문 대상을 받았다.

‘건강과 성(性) 박물관’(관장 최강현)이 주최하는 에로티시즘 미술대전은 사랑과 성을 소재로 한 회화, 조소, 도자, 조각, 설치작품을 공모하는 대회로, 평면과 입체 두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장 씨의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성을 표현하는 방식이 참가작 가운데 가장 기발하고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장 씨는 “성이라는 것은 우리가 단순히 시각적으로 지각하는 단계를 넘어 그 이상의 것을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을 때 예술과 외설의 사이에서 구분지어진다”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랑이라는 것을 인간의 몸짓과 잠자리와의 조형적인 구성을 통해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대전#한남대#장예슬#미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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