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고궁선 대금산조… 강변선 재즈… 서울 곳곳 무료 문화행사

  • 동아일보

고궁에서 대금산조와 가야금병창을 즐길 수 있다. 한강에서는 재즈를 감상하며 여름밤 무더위를 씻어 보자. 재즈와 클래식, 록 공연부터 영화 상영, 시낭송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서울시 공원과 한강 곳곳에서 열린다.

흥선대원군의 집인 운현궁은 7, 8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이 기간에 오후 7시 반부터 약 1시간 동안 운현궁 내 이로당에서 판소리 가야금병창 마술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펼쳐진다. 야간 개장 구역은 전통혼례가 열리는 노락당을 제외한 운현궁 전 구역이다.

강변을 배경으로 하는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음악과 영화가 준비됐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물빛무대 수요 재즈의 밤’에서는 색소폰 연주와 솔,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재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5∼28일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물빛 영화제’에서는 오후 8시 반부터 가족이 함께 볼 만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한다.

매주 토, 일요일에도 첼로와 반도네온 연주,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여의도 물빛무대 홈페이지(www.floating-stage.com)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문화행사#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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