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홍제 등 뉴타운-재개발 18곳 우선 해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5일 03시 00분


‘땅주인 30% 이상 찬성’ 충족… 정비구역 265곳은 추가 조사


서울 시내 뉴타운 구역 18곳이 해제된다. 서울시는 올해 1월 발표한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에 따라 토지 소유자 30% 이상이 구역 해제를 요구해 요건을 갖춘 서대문구 홍제4구역 등 18곳을 우선 해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제되는 곳은 홍제4구역 북가좌1구역 독산1구역 등 재건축 정비구역 3곳과 동대문2구역 강북12구역 등 재개발 정비예정구역 4곳, 동대문1구역 중랑5·13·14구역 등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11곳이다. 시는 주민 공람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곳 구역 해제를 최종 고시할 계획이다.

시는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정비(예정)구역 265곳의 실태조사를 6월부터 실시한다. 해당 구역의 사업성을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정보인 사업비와 추정분담금 등 객관적인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한 후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추진위가 구성되지 않아 당장 조사가 가능한 정비구역 106곳과 정비예정구역 159곳이다. 추진위나 조합이 설립된 305곳은 토지 등 소유자 1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조사를 추진할 수 있어 추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해당 구청장과 협의해 민원이 많아 신속하게 결정해야 하는 163곳을 가려 6월부터 1차로 실태조사를 하고 102곳은 10월 이후에 나눠서 하기로 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뉴타운-재개발#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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