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정선 마차재 일대 국도 첫 ‘구간단속’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신동읍∼남면 10.9km 실시

강원 정선경찰서는 국도 38호선 마차재에 구간단속시스템이 설치돼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도에서 구간단속이 이뤄지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단속구간은 정선군 신동읍∼남면 총 10.9km로 양방향 왕복 4차로에 단속카메라 8대가 설치됐다. 운전자들에게 구간단속을 알려주는 표지판 35개가 세워졌다.

강원랜드와 태백시로 연결되는 이 구간은 1일 교통량이 1만2000대에 이르고 연평균 300여 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마의 구간’으로 불린다. 제한 속도는 시속 80km지만 도로가 비교적 곧게 뻗어 차량들이 과속을 많이 한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시험운영 기간 중 제한 속도를 위반한 차량이 1일 300∼400대로 집계됐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정선#마차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