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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청호서 50대 男 시신‥투신 흔적
동아일보
입력
2012-04-25 18:51
2012년 4월 25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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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3시50분경 충북 보은군 회남면 대청호에서 A(53·대전 서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오전 7시20분경 대청호 남대문교 위에 신발과 점퍼가 놓여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와 함께 수색작업을 벌였다. A씨 시신은 호수 아래서 잠수부에 의해 발견됐다.
이 주민은 "남대문교를 지나 출근하는데 다리 위에 신발 두 켤레와 점퍼가 놓여있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경찰은 이 다리 입구 부근에서 A씨 처 B(47)씨 소유의 소나타 차량을 발견, 차적 조회로 신원을 확인했다. 차 안에는 빈 소주병과 독극물병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2시경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고 함께 나갔다는 말을 딸한테 들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B씨를 찾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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