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남에도 공공 노인병원 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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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307병상 규모

서울 강남구에 공공 노인전문병원이 들어선다. 강남구는 세곡동 202 일대 강남 어르신행복타운 내 1만4400m²(약 4350평)에 307병상 규모의 노인전문병원을 짓는다고 24일 밝혔다. 총면적 1만8415m²(약 5570평)로 지하 2층, 지상 5층이다. 구는 27일 착공식을 열고 2014년 2월 완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공 노인전문병원은 강북지역에 있어 강남권역 이용자가 찾아가기 쉽지 않았다. 새로 생기는 노인전문병원은 세곡동 보금자리주택 지역에 있어 강남, 잠실을 비롯해 일원, 수서 등에서 쉽게 찾아올 수 있다. 노인전문병원이 완공되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신경과 통증의학과 가정의학과 노인치과 한방과 등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비롯해 중풍이나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에게 일대일 맞춤형 재활치료도 제공하게 된다. 386억 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민간투자임대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돼 건립은 구가 맡고 운영은 참예원 의료재단이 하게 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총사업비 가운데 절반을 정부 지원으로 충당하는 사업이라 지역제한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라며 “어르신행복타운에 전문병원과 함께 노인요양시설, 문화여가생활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등이 함께 생기게 돼 원스톱 종합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보건복지#노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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