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금강-갑천-유등천 자전거길 65km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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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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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용 산책로도 별도 조성

최근 개통된 대전 유성구 원촌동 갑천 주변의 자전거도로. 대전시 제공
최근 개통된 대전 유성구 원촌동 갑천 주변의 자전거도로. 대전시 제공
대전시를 관통하는 금강과 갑천, 유등천변에 총연장 65km의 자전거전용도로가 개통됐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전용도로와 분리된 산책로(82km)도 설치됐다.

대전시는 금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그동안 추진해온 자전거전용도로를 24일 완전 개통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전거전용도로는 하천별로 금강 8.81km, 갑천 39.07km, 유등천 16.68km 등이다. 산책로는 금강 8.81km, 갑천 39.93km, 유등천 20.36km, 대전천 12.80km 등이다. 새로 개설한 자전거전용도로는 금강이 대덕구 신탄진에서 대청댐까지, 갑천은 금강 합류점에서 서구 가수원교 상류까지, 유등천은 갑천 합류점에서 안영동 뿌리공원까지 각각 연결됐다. 그동안 하천변 산책로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같이 사용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안전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대전시 이재면 하천관리사업소장은 “시민이 즐겨 찾는 하천변에 계절에 맞는 꽃길을 조성해 쾌적한 여가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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