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명품 공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량미항 토요음악회’. 올해는 7일 오후 4시 첫 공연을 갖는다. 강진군 제공
전남 해남반도와 장흥반도 사이 강진만이 시작되는 곳에 자리한 마량항은 쪽빛 바다 너머로 천연기념물인 까막섬 상록림이 펼쳐진 포구다. 마량항은 어촌어항 복합공간 조성사업으로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미항(美港)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강진군 명품 공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량미항 토요음악회’가 7일 오후 4시 올해 첫선을 보인다. 마량면 토요음악회 추진위원회는 이날 첫 무대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 공연한다. 마량항 바다 위 상설무대에서 열리는 토요음악회는 마량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대중가요, 민요, 댄스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2006년 시작한 토요음악회는 그동안 150여 차례의 공연에 매회 5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재이 강진군 홍보팀장은 “마량항은 토요음악회와 마을 어촌체험 관광 등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3박자를 고루 갖춰 남해안 해양관광 명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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