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이병철 차녀 숙희 씨, 상속소송 인지대 6억2400만원 납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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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차녀 이숙희 씨가 2일 동생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낸 차명재산 분할청구 소송의 인지대 6억2400만 원을 서울중앙지법에 납부했다. 이 씨가 이날 납부한 인지대는 앞서 이 씨의 오빠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같은 내용의 소송을 내며 법원에 낸 인지대 22억4900만 원에 비해 훨씬 적은 액수다.

이는 이병철 창업주가 타계할 당시 민법에 따라, 출가한 딸인 이숙희 씨가 상속받을 수 있는 지분이 이 전 회장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부인인 이 씨는 지난달 27일 동생 이 회장과 삼성에버랜드를 상대로 1981억 원 규모의 차명주식 인도 청구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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