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섬유올림픽’ 개막 D-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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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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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섬유박람회 7~9일
국내외 322개 업체 참여

지난해 3월 열린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서 해외 바이어가 섬유원단을 보고 있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사무국 제공
지난해 3월 열린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서 해외 바이어가 섬유원단을 보고 있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사무국 제공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7∼9일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올해 11회를 맞은 박람회는 국내외 322개 업체, 20여 개국 바이어와 관람객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박람회는 섬유업체들이 개발한 첨단 신소재 섬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섬유올림픽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효성 코오롱 휴비스를 비롯해 영안무역 성안 삼일방직 등 260여 개 기업이 산업용과 기능성, 메디컬섬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섬유를 보여줄 예정이다.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섬유 강국의 기업도 처음 참가한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한국니트산업연구소 등 섬유 연구기관들도 참가 업체와 공동으로 다양한 신소재 및 제품을 출품한다.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글로벌 패션브랜드 업체들이 마련하는 패션쇼는 지구촌 패션시장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관람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천연염색과 패션을 전시장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참가 업체들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매장도 만든다. 세부 일정 등은 홈페이지(www.previewi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PID 사무국은 박람회 개최로 수출 상담은 1억5000만 달러(1680억여 원), 수출 계약은 6500만 달러(729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세계 섬유시장 변화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053-560-6521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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