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국내 최대 화물터미널, 전남 강진에 들어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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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물차 800대 동시 주차… 6월 준공

국내 최대 규모의 화물터미널이 전남 강진에 들어선다.

강진군은 성전면에 110억 원을 투자해 총면적 14만8281m²(약 4만4855평)에 대형화물차 80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17개 관리동, 18개 물류동을 갖춘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6월 준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차고지는 광양컨테이너부두나 목포·완도항 접근에 편리하고 4월 개통 예정인 목포∼광양 고속도로의 성전 나들목 출입구에 있어 물류 운송의 최적지로 꼽힌다. 운수 종사자를 위한 휴게실 수면실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과 사무실, 물류창고 등 화물터미널 기능까지 갖춘 복합시설로 운송사업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완공한 차고지와 건축물 등 일부 시설인 관리동과 물류동은 전남화물자동차운송협회가 위탁받아 사무실 10개, 물류창고 1개를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 강진군이 직영하는 화물차고지는 현재까지 1300대가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김영진 강진군 안전관리팀장은 “이 시설이 완공되면 화물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와 활발한 물류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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