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집 하이원리조트 대표 “새해엔 아동복지-교육개선에도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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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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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집 하이원리조트 대표(60·사진)는 사회공헌사업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폐광지역의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복일자리 사업도 같은 맥락이다. 노인들을 단순 지원하기보다 일을 통해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소득 창출을 돕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

최 대표가 생각하는 사회공헌은 ‘관심’에서부터 출발한다. 주변의 이웃을 배려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 자체가 봉사라는 생각이다. 그는 “우리 회사는 폐광지역의 경제를 회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설립된 만큼 임직원 봉사 활동과 회사의 사회공헌 사업은 지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이원리조트는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사회공헌 기업대상 4년 연속 수상과 자원봉사대축제 우수상을 받았다.

최 대표는 내년에는 폐광지역의 미래를 위한 교육 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년 예산 가운데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해 비중을 늘릴 것”이라며 “아동복지와 장학사업에 중점을 두고 협력업체 상생기금 조성,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 등에 대해서도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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