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 소방서 상황실 통합… 재난종합상황실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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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시군별로 흩어져 있는 도내 34개 소방서의 상황실을 통합한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 소방재난본부는 270억 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수원시에 있는 도 소방재난본부 건물 4, 5층(1814m²·약 550평)을 리모델링하고 60대의 소방신고 수보대(신고 접수, 출동 지령, 유관기관 연결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를 갖출 예정이다. 통합 재난종합상황실에는 180명이 배치돼 3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이양형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도내 각 소방서 상황실 근무자가 2, 3명에 불과해 신고전화가 몰리는 집중호우 등 대형 재난사고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통합 재난종합상황실 구축에 맞춰 현재 수도와 가스 등 11가지를 접수하는 생활민원 신고 대상에 구제역 전기고장 미아 등 14종을 추가해 ‘119’만 누르면 웬만한 생활민원이 처리되게 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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