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벌써 선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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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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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안경률 이기우 허범도…
정치인-지망생 출판기념회 ‘봇물

내년 4월 11일 19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 경남지역 정치인과 정치지망생 출판기념회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부산 중-동이 지역구인 한나라당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2일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 책문화관 6층에서 ‘이름값 정치―나라 정(鄭), 옳을 의(義), 화합할 화(和)’ 사인회를 열었다. 그는 7일 오후 3시 광주 금남로 충장서림 3층에서도 사인회를 마련한다. 정 의원은 9월 국회 의원회관에서도 15년간 정치역정과 철학을 담은 이 책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한나라당 중진인 부산 해운대-기장을 안경률 의원은 5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자전에세이 ‘발로 뛰는 경제살리기’ 북 콘서트(출판기념회)를 연다. 안 의원 측은 지역 경제인과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자리에는 가수 윤형주, 최백호 씨가 참석해 축하공연을 한다.

내년 총선에서 경남 창원을 선거구 출마를 겨냥하고 있는 이기우 전 부산 경제부시장도 다음 달 3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삼동동 창원늘푸른전당에서 자서전 ‘창원 촌놈,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그는 “더 넓은 세상을 향한 도전과 각오를 되새기는 의미를 이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허범도 부산시 정무특보는 지난달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자서전 ‘눈이 녹고 바람이 몸을 풀면 봄이 날아오더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허 특보는 18대 총선 때 경남 양산에서 당선됐다가 자신의 동생과 회계책임자가 선거운동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으나 피선거권은 살아 있다.

경남 진주에서는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기록’, 정인철 전 대통령기획관리비서관이 ‘사회적 기업의 충격―빅 소사이어티’ 출판기념회를 최근 마련했다. 역시 진주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김영태 한일병원장과 정영훈 변호사도 곧 출판기념회를 연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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