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DGB금융 순항중

동아일보 입력 2011-11-03 03:00수정 2011-11-03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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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617억깵 작년보다 19%↑
할부금융사 인수도 나서깵 부산은행과 본격 경쟁
5월 출범한 DGB금융그룹 본점. 최근 좋은 경영 성적과 평가를 거두고 있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의 3분기(7∼9월) 성적이 당기순이익은 729억 원, 은행 건전성을 보는 자기자본비율(기준 8%)은 15.23%, 자산 운영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8%(기준 1%)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261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88억 원보다 19.6% 늘었다. 지역 경기 회복에 힘입어 총수신도 9.6% 증가한 25조8950억 원을 기록했다. 서정원 부사장은 2일 “내실을 다져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이 올해 5월 대구은행과 대구신용정보, 카드넷으로 출범한 이후 순항 예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외부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표준협회 주최 지속가능성대회에서 3년 연속 은행 부문 지속가능성지수 1위 기업으로 뽑혔다. 국내 30개 기업만 들어가는 다우존스지속가능지수에도 2년 연속 편입돼 ‘꾸준히 발전할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심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올해 지방은행으로는 유일하게 뽑혀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금융권 처음으로 3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영업점별로 환경지킴이 직원을 중심으로 전기 사용 등 에너지 줄이기를 추진하고 영업점 건물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운영해 친환경 사업장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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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만 예금 적금 펀드 카드 대출을 판매해 추가 금리를 주는 사이버 그린지점도 개설했다. 은행과 기후변화 대응 지표도 매년 9월 영국 탄소공개프로젝트(CDP)에 공개해 투자지침서로 활용된다. 전 세계 538개 금융투자기관이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이 보고서를 꼭 본다. 우수기업은 우선 투자 대상이다.

DGB금융그룹은 지난달 할부금융사인 메트로아시아캐피탈 인수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실사에 들어갔다. 서민금융 분야에 진출해 자금 조달과 영업기반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적이어서 올해 9월 150억 원의 재원으로 종합사회복지재단인 ‘DGB사회공헌재단’을 설립했다. 하춘수 DGB그룹 회장은 “캐피탈 인수가 확정되면 수도권과 부산, 경남에 영업점을 내고 DGB 금융벨트를 구축해 영남권 대표 금융그룹으로 뛰어오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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