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동아일보 기사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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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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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울 표현>▷in an attempt to 동사원형 ∼을 꾀하다, 시도하다
▷stick[adhere, cling] to ∼에 들러붙다
▷word-of-mouth 입소문 ▷be in the spotlight[limelight] 각광을 받다

앙성탄산온천 ‘참살이 관광지’.
앙성탄산온천 ‘참살이 관광지’.
일만 하고 쉬지 않으면 사람이 바보가 된다(All works and no play makes Jack a dull boy)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뜻이죠.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고, 조용한 산책로를 걸으면서 생각을 정리한다면 재충전이 되지 않을까요? 동아일보 10월 28일 A22면은 자연이 주는 선물을 관광지로 거듭나게 만든 탄산온천지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탄산온천으로 유명한 ‘앙성온천지구’가 단순한 온천 관광지를 넘어 ‘온천’과 ‘걷는 길’을 아우르는 참살이(웰빙) 테마형 관광지로 변하려고 한답니다. ‘∼을 꾀하다, 시도하다’는 in an attempt to 동사원형으로 표현합니다.(예: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들은 봄과 가을에 요금을 할인해준다. Airlines offer discount fares in the spring and fall in an attempt to boost tourism.)

탄산온천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희귀합니다. ‘희귀하다’는 rare라고 합니다.(예: 이러한 종류의 온천은 희귀하다. These types of hot springs are rare.) 희귀한 일은 angels visits, 극히 드물게는 once in a blue moon이라 합니다. 좀 더 재미있는 표현을 배워볼까요? When pigs fly. When the moon turns into cheese. 돼지가 날거나 달이 치즈로 변할 일은 없겠죠. 그만큼 극히 희귀한 일이라는 뜻입니다.(예: 사막에서는 비가 오는 일이 드물다. It rains in the desert once in a blue moon.)

앙성탄산온천은 다른 지역 온천수와 달리 온도가 낮은 편이지만(26∼30도) 탕에 10여 분 앉아 있으면 온몸에 기포가 다닥다닥 들러붙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에 들러붙다’는 표현은 stick[adhere, cling] to라고 합니다.(예: 기포가 살갗에 들러붙는다. Bubbles stick to the skin.)

이곳은 한때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시설이 낡고 부족한 데다 연계 관광시설이 없어 침체기를 맞은 적도 있습니다. 입소문은 word-of-mouth입니다.(예: 그의 첫 소설은 2003년 출판된 이후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His first novel became a word-of-mouth best-seller after it came out in 2003.)

하지만 요즘은 레포츠시설, 걷기 길 등을 만들어 국내 대표 보양온천관광지로 발돋움시키려 한다는군요. 주변의 강변길과 산악길을 넘나드는 사륜바이크(ATV)체험장도 각광을 받고 있다는데요. ‘각광을 받다’는 be in the spotlight[limelight]입니다.(예: 제주도는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Jeju Island is in the spotlight as a tourist attraction.)

우리 문화가 세계로 뻗어 나가고,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도록 하려면 멋진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 자원을 지켜야 합니다.

박선애 함영원어학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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