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재학생, 캠퍼스 내에서 셔틀버스에 치여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1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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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11시38분 경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캠퍼스 내 구 법학관 건물 앞에서 이 대학 학생 장모(23·여) 씨가 교내 셔틀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

장 씨는 사고 당시 주변 학생들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장 씨는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학내 도로를 걷다 뒤따라오던 버스 오른쪽 모서리에 부딪혀 넘어졌으며, 버스 기사가 장 씨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일부 목격자는 장 씨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중 버스에 부딪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기사 김모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를 목격한 학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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