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 우수 전문대 7곳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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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육비 등 32억씩 지원

연암공업대와 영진전문대 등 7개 전문대가 직업교육을 잘하는 ‘명품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146개 전문대 가운데 거제대, 대전보건대, 연암공업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울산과학대, 제주한라대 등 7곳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World Class College)’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WCC는 산업체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 여건과 성장 가능성, 글로벌 직업교육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대를 말한다. 4년 치 교육역량강화사업 평가 결과 상위 40위에 오른 대학 가운데 재정이 건실한 30곳을 추려낸 뒤 역량평가, 산업체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선정했다.

메카트로닉스, 기계, 전자정보기기 분야를 특화한 영진전문대는 전임교수의 85% 이상을 산업체 경력 5년 이상 현장 경험자들로 채우고 졸업전공능력 인증제를 도입해 기업 맞춤식 교육을 하고 있다.

교과부는 7개 대학에 교육역량강화사업비(대학교당 평균 32억 원)를 2013년까지 3년간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 신규 지원하는 전문대 우수학생 장학금(대학교당 평균 6600만 원)도 일반 대학보다 2, 3배 높여 지원하고 인가제로 운영하는 전공심화과정(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sorimoa@donga.com  
■ World Class College


거제대 대전보건대 연암공업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울산과학대 제주한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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