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단신]<3>검찰 왕재산 사건 수사결과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25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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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는 북한 노동당 225국의 지령에 따라 지하당 '왕재산'을 조직하고 간첩활동을 벌인 혐의로 김 모 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993년 북한 김일성 주석을 만나 남한에 지하당을 조직하라는 지령을 받은 뒤 IT 업체를 운영하면서 간첩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에게 포섭된 임모 씨 등 4명도 각각 인천지역책 등의 임무를 부여받아 군사시설의 위성사진과 미군 교범 등을 북한에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김 씨 등이 이 같은 활동의 대가로 지난 2005년 북한에서 훈장까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노동당 225국은 남파 간첩과 고정간첩 관리, 지하당 구축 등을 주 임무로 하는 대남공작 부서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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