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상암DMC 입주기업 335개 → 648개… 3년새 2배로 증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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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문화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되고 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입주 기업이 3년 새 두 배가량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08년 6월 335개였던 입주 기업은 2011년 6월 648개로 늘어났다. 근로자 수도 2008년 1만3366명에서 올해는 2만5569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DMC에 입주한 기업 중 ‘첨단업종’으로 분류되는 기업은 343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179개로 가장 많고 정보기술(IT)과 소프트웨어 기업이 145개다. 서울시는 유치 기업과 근로자 증가가 채용, 마케팅 등의 분야를 지원한 덕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입주 기업의 인지도가 낮아 우수 인력을 채용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MC 입주 기업을 위해 ‘DMC 비즈엘리트 채용’이라는 통합 채용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과 구직자가 각자 원하는 인력과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입주 기업끼리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도록 ‘DMC 창의 네트워크’를 구성했고 경영기법을 익힐 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빙한 ‘DMC 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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