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단국대-동아방송예술대 “소외계층 전형료 면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12일 03시 00분


단국대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 때 일부 전형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이 지원하는 기회균형선발 전형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이다. 지난해는 1074명이 두 전형에 지원했다. 단국대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해당 학생들에게 균등한 대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형료 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국대는 다음 달 1일부터 입학사정관전형 원서를 접수하고 수시 1차 모집은 9월 8일부터 시작한다.

동아방송예술대는 모집 구분에 상관없이 소외계층 자녀에게 전형료 전액을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대학에 지원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수험생은 전형 유형이나 지원학과에 상관없이 전형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동아방송예술대는 전형료 면제 외에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시 1차 모집은 9월 8일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김준원 교무처장은 “기회균형 및 소외계층 배려 차원에서 전형료 면제 정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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