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담양 소쇄원 등 8개 누각-정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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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歌辭)문학의 보고인 전남 담양군이 시가문화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담양군은 면앙정, 소쇄원, 식영정, 명옥헌 원림 등 시가문화권 내 8개 누각과 정자를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인문학적 가치 조명, 관련 인물 조사, 자료 수집 등 준비를 거쳐 2013년 잠정목록 등재를 신청할 방침이다. 앞으로 잠정목록은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을 통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예비목록이다. 늦어도 1년 전까지 잠정목록에 등재돼야 세계유산 신청 자격을 준다.

최형식 군수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는 누정(樓亭)의 고장, 시가문학의 보고로 불리는 담양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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