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진학사의 입시포커스]상명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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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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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부주요교과우수자 전형 등 수능 최저학력 완화
천안 예체능계열 수시모집서 실기고사 확대·실시


7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명대는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이며 실용적인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새로운 상명’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대대적인 구조혁신을 단행했다.

대표적인 변화로는 서울과 천안캠퍼스의 단과대학을 통합하고 학과를 통폐합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서울과 천안캠퍼스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던 단과대학이 2012학년도부터는 △융복합특성화대학 △생활과학대학 △경영대학 등 세 개의 통합단과대학으로 재편성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캠퍼스 간에 강의를 교차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최근 화두인 융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융복합특성화대학 내에 해킹방어학과와 게임모바일컨텐츠학과를 신설해 전체 모집정원이 늘어났다.

2012학년도 상명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어떤 지원전략을 세워야 할까? 상명대의 주요 변화에 따른 캠퍼스별 입시 특징을 살펴보자.

[서울캠퍼스] 입학사정관전형 모집인원 확대

양석준 상명대 입학처장
양석준 상명대 입학처장
상명대 서울캠퍼스의 가장 큰 변화는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한 선발인원의 증가다. 지난해 140명에서 올해 170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상명대 입학사정관전형은 △SM창의인재전형 △SM미래교사전형 △글로벌프런티어전형 △만학도전형 등 총 4개다.

이 대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은 ‘대학에 들어와 얼마나 충실히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가’이다. △지원전공에 대한 관심과 열정 △각 전형이 요구하는 인재가 되기 위한 노력 △앞으로의 계획을 잘 표현해야 한다.

한편 수시 1차의 학생부선택교과우수자전형에선 교과 성적 반영방법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에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또는 과학) 중 2과목 성적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이중 단 한 과목 성적만 반영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10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50%와 논술고사 성적 5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학생부주요교과우수자전형, 학생부선택교과우수자전형 등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것도 올해 달라진 입시특징 중 하나. 인문계열의 경우 지난해 ‘언어 수리 외국어 중 2개영역 등급 합이 6이내’란 기준이 올해부터는 ‘언어 수리 외국어 사탐(또는 과탐) 중 2개영역 등급 합 6 이내’ 또는 ‘언어 수리 외국어 중 1개영역 2등급 이내’로 바뀌었다. 자연계열과 사범계열도 기준이 완화돼 학생들의 수능 성적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캠퍼스] 예체능계열 전형 실기고사 확대

상명대 천안캠퍼스의 가장 큰 입시변화는 예체능계열의 수시 전형에서 실기고사가 확대 실시된다는 점이다. 디자인대학의 경우 올해부터 지원자 모두가 실기고사를 볼 수 있게 변경됐다. 지난해엔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10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실기고사를 실시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그러나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선 학생부 교과 40%와 실기고사 6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므로 학생부 성적이 다소 좋지 않은 학생들도 실기고사에서 충분히 이를 만회할 수 있게 됐다.

시각디자인학과를 제외한 디자인대의 모든 학과에서 실기고사 내용이 확대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까지는 ‘사고의 전환’이란 주제만 제시됐으나, 올해는 여기에 ‘발상과 표현’이란 주제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실기고사를 치를 수 있다.

양석준 상명대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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