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영어 골프 생활… ‘사이판 영어방학캠프’ 이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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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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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자녀의 해외영어캠프를 두고 학부모는 고민이 많다. 수백만 원 하는 비용만이 문제가 아니다. 이 시간에 할 만한 보충학습, 체험활동, 각종 대회준비까지 희생해야 하니…. 게다가 주변 학부모의 경험담을 들으면 캠프에 다녀와도 영어가 전혀 늘지 않았다는 아이, 원어민 홈스테이에 적응을 못해 고생했다는 아이, 향신료 때문에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삐쩍 말라서 왔다는 아이 등 부정적인 사례부터 지난 캠프에서 영어가 부쩍 늘어 다른 대륙으로도 보내려고 알아보는 학부모, 자녀가 캠프생활에 무척 만족해 장기유학을 보내려는 학부모 이야기까지 천차만별이다.이런 상황에서 미국령인 사이판의 유일한 대학 ‘북마리아나 칼리지(NMC)’가 주최하고, ㈜드림교육과 사이판영어마을이 공동 주관하며, 동아일보 교육법인 ㈜동아이지에듀와 사이판 시(市)가 후원하는 ‘사이판 영어방학캠프’에 관한 소개가 ‘신나는 공부’에 나가자 깐깐한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다른 캠프와 비교해 경쟁력은 무엇인지, 얼마만큼 제대로 영어와 골프를 배울 수 있는 캠프인지, 생활관리는 어떤지 등 구체적 내용이 궁금해서다. 사이판 영어방학캠프에 대한 학부모의 주요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속 시원히 풀어봤다.》
Q. 초등 5학년 딸을 둔 엄마입니다. 처음 해외로 캠프를 보내자니 걱정이 앞섭니다. 사이판의 치안상태는 어떤가요? 학생들끼리 싸우거나 액티비티 중 생길 수 있는 돌발사고에 대한 대응은 잘 되어있나요?

A. 학부모의 안전에 관한 불안과 걱정을 불식시키고자 사이판 영어방학캠프에선 강사, 멘토, 안전관리요원 1명이 학생 2명을 집중적으로 관리합니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어떤 해외영어캠프와 비교해도 1 대 2 비율의 집중 케어는 찾기 어렵습니다. 참가학생 60명을 관리하는 교사와 관리 인력은 총 32명입니다. 이들이 24시간 학생들과 생활하고 체험활동에 동행하며 돌발 상황을 대비해 철저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사이판은 미국식 치안시스템을 갖추고 가정집에 담이 없을 정도로 안전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사이판 주지사, 사이판시, NMC 국립병원과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한 만큼 4주간 자녀를 안심하고 보내도 문제없습니다.

Q. 어떤 캠프에선 단기 아르바이트로 채용한 현지 대학생이 영어수업을 진행한다고 들었습니다. 사이판 캠프의 강사 퀄리티는 어떤가요? 검증된 교사인가요?


A. 어떤 영어캠프 건 누가,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도록 100% 검증된 강사진으로 구성했습니다. 정규영어수업을 진행하는 미국인 교사 4명은 NMC에서 ESL(외국인을 위한 영어) 수업을 하는 현직 교사입니다. 완벽한 원어민 발음과 억양을 구사하는 교사들이 미국 초중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매일 방과 후 보충수업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강사 5명은 사이판 현지에서 중고생을 가르치는 현직 미국인 교사입니다. 여기에 NMC 대학생 10명이 개인 튜터(tutor) 자격으로 학생들의 정규수업 복습과 과제를 돕습니다.

Q. 4주간 캠프에 다녀오면 2학기 수학성적이 떨어질까 걱정입니다. 수학은 누가, 어떻게 지도하나요?


A. 매일 두 시간씩 1 대 3 그룹과외 방식으로 수학을 지도합니다. 서울대생 4명, 연세대생 2명, 서울교대생 4명 등 총 10명의 대학생 멘토가 동행해 수학 복습 및 선행학습을 집중적으로 돕습니다. 이뿐 아니라 진로, 학업상담 멘토가 되어 자신만의 과목별 공부비법, 자기주도적 공부법을 알려주고 진로, 학업 전반에 대한 조언을 합니다.

Q. 초등 5학년인 아들이 3개월 정도 골프를 배우더니 재밌어합니다. 방학 때 집중적으로 가르쳐볼까 했는데 영어캠프에서 골프도 배울 수 있다고 해 관심이 갑니다. 정말 프로골퍼가 1 대 1로 가르치나요? 레슨 수준은 어떤가요?

A. 매일 1시간씩 프로골퍼 자격증을 가진 전문강사가 1 대 1로 가르칩니다. 영어캠프에 프로골퍼가 4명씩이나 투입되는 경우는 이례적입니다. 모든 강사가 10년 이상 레슨경력이 있기 때문에 초보와 중급 상관없이 수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강승우 프로는 20년간 미국에서 골프교육을 받았고 미국프로골프(PGA) 공식 큐스쿨 티칭 프로이기도 합니다. 완전 초급부터 골프전문 아카데미 수준의 심화레슨까지 할 수 있으며, 캠프 기간 2회 필드에서 실전 라운드를 경험합니다. 한국에 돌아가선 부모와 함께 라운드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캠프숙소, 음식에 적응 못해 고생하는 아이를 많이 봤습니다. 공부나 활동을 잘 하려면 먹고 자는 부분도 매우 중요할 것 같은데요.

A. 참가학생들은 정규수업이 진행되는 NMC캠퍼스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1급 호텔 리베라 호텔에 묵습니다. 학생은 3인 1실로 배치하고 편안한 성인 사이즈의 침대를 하나씩 사용합니다. 식사는 영양균형을 잘 맞춘 호텔식과 한식을 기본으로, 매일 한국에서 준비한 간식과 사이판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를 준비했습니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d-camp.co.kr)에서만 가능. 1577-9860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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