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민원 많은 버스 노선 40곳 손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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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 노선조정위 개최

인천시는 내달 12일 열리는 버스노선조정위원회를 통해 일반 시내버스와 지선버스 등 181개 노선 가운데 40개 노선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내버스 운행과 관련해 적자 노선에 대한 업체의 불만과 도시 개발에 따른 운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일부 버스 노선을 조정하기로 한 것. 조정안은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남동구 논현지구 등 도시 개발로 인해 인구 유입이 크게 늘고 있는 지역에 대한 버스 증차 문제와 노선 운영과 관련해 민원이 끊이지 않는 지역의 노선조정을 담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시내버스 노선 하나를 추가하는 방안과 주민들이 요구한 증차 문제가 상당 부분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동안 버스 준공영제 운영을 위해 매년 5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업계에 지원해왔으나 시민 만족도가 오히려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노선 조정안을 만들었다. 달라진 버스노선의 운행은 6월 1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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