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남산 등 20곳에 생태습지 조성

  • 동아일보

서울시가 남산과 매봉산 생태통로 등 시내 20곳에 생물서식공간인 습지를 6월 말까지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습지 조성의 목표는 도시에 사는 생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것.

이번에 들어서는 습지 크기는 총 2090m²(약 632평)로 조성 공간은 남산과 매봉산 생태통로 주변 4곳을 포함해 성북구(4곳), 금천구(3곳), 관악구(2곳), 서대문구(2곳) 등이다. 총사업비는 8억7300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작은 습지가 들어서면 개구리 등 양서류나 잠자리, 나비 등 곤충류 서식처가 되고 이들을 잡아먹기 위해 조류나 맹금류가 날아와 도시 내 생물 다양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남산과 매봉산 생태통로 주변 습지 4곳에는 시민들이 쉬었다 갈 수 있는 휴식처도 들어선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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