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저소득층 초등생 방과후 공부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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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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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한학교’ 개학… 6개교 1300명 지도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22일 지묘초교에서 대구행복한학교 개학식을 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22일 지묘초교에서 대구행복한학교 개학식을 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행복한학교’가 22일 지묘초등학교에서 개학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대구행복한학교는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대구지방고용노동청, SK, 대구YMCA가 공동 설립한 것으로 초등학생의 방과후 공부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개학식에는 우동기 대구시교육감과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대구행복한학교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행복한학교는 내년 2월까지 지묘초교를 비롯해 구암, 대산, 북비산, 신서, 월암 등 대구지역 6개 초등학교 학생 1300명을 대상으로 국어 논술 수학 영어 무용 한자 미술 등을 가르치게 된다. 취업을 못한 대학 졸업자와 해당 교과목 지도에 전문성이 있는 미취업자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이 프로그램을 2013년에는 15개교, 2015년에는 30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묘초교 권해름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과후 공부의 새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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