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구제역 발생지역 이동제한 해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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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8개 시군의 이동제한 조치를 16일자로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현공률 충북도 축산과장은 “지난달 28일 진천군 광혜원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2주 동안 추가 발생이 없었고 이 지역에 대한 임상검사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같이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모든 가축을 매몰 처분한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해제 후 30일 동안 농가 청소 세척 소독을 실시한 뒤 방역관의 확인을 받으면 재입식을 허용할 계획이다. 또 부분적인 도살처분이 진행된 129개 농가에 대해서는 혈청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으면 추가 입식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내 매몰지 229곳 가운데 시설 보완이 필요한 20곳을 이달 말까지 정비 보완하고 관측정 204개와 매몰지 주변 관정 471개에 대해 6개월간 월 1회 지하수 수질 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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