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체벌 논란 김동성 씨… 美, 코치 자격정지 처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4일 03시 00분


학생 체벌 논란에 휩싸인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성 씨(31·사진)가 미국 스피드스케이트연맹으로부터 코치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본보 2월 21일자 A14면 참조
A14면 美서 쇼트트랙 코치 김동성… 학생들 체벌 논란 휘…


워싱턴포스트는 3일 “연맹이 지난달 말부터 김 씨에 대한 조사를 벌여 최근 자격정지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김 씨는 이달 11일 위스콘신 주에서 열리는 미국 쇼트트랙 챔피언십을 비롯해 연맹이 정하는 일부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은퇴 후 버지니아 주에서 쇼트트랙을 가르치던 김 씨는 일부 학부모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하키 스틱, 타이머 등으로 때렸다”는 진정서를 연맹에 낸 후 조사를 받아 왔다. 김 씨는 체벌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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