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과 버스, 2월 4~6일 연장운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26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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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설 귀경객이 몰리는 다음달 4~6일 시내 주요 역과 터미널을 지나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하는 등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4~6일 서울역과 청량리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을 경유하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영등포역과 용산역을 지나는 시내버스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은 평소 하루 평균 4976회에서 6429회로 1453회(약 30%) 증편 운행해 매일 17만여명의 귀성객을 수송한다.

다음달 1일 오전 4시부터 7일 오전 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돼 1만6000여대의개인택시가 추가로 운행한다.

현재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운영 시간은 다음달 1~4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에는 6개 노선 시내버스가 177차례 증회 운행되며 용미리 묘지 내에는 다음달 2~4일 4대의 무료 셔틀버스가 다닌다.

연휴 기간 병ㆍ의원은 하루 평균 470곳, 약국은 1820곳이 문을 열 예정으로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등에서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 현황을 안내해준다.

서울시는 또 사과와 배, 쇠고기 등 설 성수품 출하 물량을 평소보다 10% 이상 늘려 가격 안정을 유도하고 자치구별로 직거래 장터를 열어 값싸고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원산지표시제와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재래시장 상품권을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울 방침이다.

다음달 2~4일에는 환경미화원 특별근무를 실시해 가로청소에 1502명, 생활쓰레기 수거에 939명을 동원한다.

연휴 기간 안전사고를 막고자 설 연휴 전인 28일까지 도로시설물과 지하철, 주요 건설공사장, 대형 건축공사장 등의 안전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저소득층 12만3000여가구에는 명절 보상품비 3만원씩을 지급하며, 1만3000여명의 저소득 노인에게 고기와 전, 과일 등을 제공한다.

남산골 한옥마을과 운현궁, 서울글로벌센터 등에서는 역귀성객과 다문화가정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ㆍ예술행사가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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