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그물망복지센터 10개월… 소득-주거 상담 가장 많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7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시는 6일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의 상담 실적이 문을 연 지 10개월 만인 지난해 말까지 5423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시는 현행 300여 가지 복지서비스를 통합 안내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서울시복지재단에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를 열고 전직 교사와 상담경력자 등 현장 상담가 400명을 배치했다.

시는 센터가 분야별로 소득이 843건, 주거가 563건, 일상생활 지원 434건, 건강 356건, 고용 283건, 교육 97건, 양육 95건 등 모두 3216건에 대해 시민들이 잘 모르는 복지혜택을 대신 알아봐주거나 일부는 해결해줬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는 그물망복지 광역 네트워크시스템을 구축하고 상담가를 100명 늘려서 민간이 제공하는 복지 혜택까지 꼼꼼하게 찾아내는 등 복지 사각지대를 줄일 계획이다. 또 가족 중심 통합모델 50가구를 시범 운영해 가족 구성원이 필요로 하는 복지 서비스를 일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는 전용전화(1644-0120)나 다산콜센터(120)로 전화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직접 찾아간다. 시 관계자는 “다만 서울시의회가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를 포함해 복지재단 내 센터 3곳의 운영비를 대폭 삭감해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