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2020년엔 세계 최고 원격대학” 한양사이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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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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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의 - 명사특강 등 명품 콘텐츠. 사이버 한계 넘은 ‘1대1 멘터링’ 자랑

2002년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한 한양사이버대가 2010년 1개 학부 14개 학과 총 1만3000여 명 규모로 크게 성장했다. 최근 한양사이버대는 차별화된 강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영어강의를 늘려나가는 등 2020년 세계 최고의 원격대학을 목표로 약진하고 있다.

14일부터 2월 8일까지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실시하는 한양사이버대의 유병태 부총장은 “시간,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사이버대를 선택하는 학생이 많다”면서 “일반 대학보다 실용적인 학과를 개설, 운영하므로 전문성을 높이고 자기계발을 하고자 하는 학생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8일 마감한 2011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1차 모집의 주요 인기학과 경쟁률은 18 대 1에 육박할 정도. 한양사이버대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살펴봤다.

서울 성동구 한양대 캠퍼스 내 한양사이버대 건물 전경. 사진 제공 한양사이버대
서울 성동구 한양대 캠퍼스 내 한양사이버대 건물 전경. 사진 제공 한양사이버대
○ 영어강의, 명사 특강 등 수준 높은 콘텐츠 개발

사이버교육의 핵심은 무엇보다 좋은 강의 콘텐츠에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국제화를 이끄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영어강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외국의 유명 대학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확보하는 등 수준 높은 강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 부총장은 “전 문화부 장관 이어령 교수, 국제형사재판소 소장 송상현 교수, 전 법무부 장관 강금실 교수 등의 강연도 온라인 특별 강의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정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한민족 교육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 대표적. 이는 국외 이민 3, 4세대에게 한국어, 한국문화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2년 중국 교육센터를 시작으로 2013년 미국, 2014년 유럽 등 2016년까지 세계 5개 지역에 교육센터를 세워 한민족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 이 밖에 해외 대학들과의 콘텐츠 교류, 해외 문화 탐방도 진행되고 있다.

유 부총장은 “2012년엔 8개 단과대 24개 학과의 종합대 체제로 개편할 예정”이라면서 “2020년에는 한양사이버대 중장기발전전략을 완성해 재학생 수 3만 명을 확보하고 총강의의 10%를 외국어 콘텐츠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일대일 상담, 멘터링 제도 등 꼼꼼한 학사관리

한양사이버대는 사이버강의의 기존 한계를 넘어 교수, 학생 간 일대일 지도가 가능한 학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온라인 강의실 내 일대일 상담이 그것. 강의 중 생기는 의문점을 상담실에 올리면 교수가 곧바로 지도해준다.

교수와의 상담도 손쉽다. 학업, 진로, 생활 등에 대한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자신의 전공에 따라 교수를 선택해 상담요청을 할 수 있다. 학생이 질문을 등록하면 즉시 교수에게 e메일이 전송된다. 홈페이지에서 교수가 직접 답변을 하거나 원하는 경우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학생들이 진행한 상담 이력은 학생진로지도에 활용된다.

한양사이버대는 사이버대 중 최초로 2007년에 ‘멘터링 제도’를 도입했다. 선후배를 연결시켜 신입생들이 선배들로부터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받도록 하는 것. 멘터로 참여하는 선배들에게는 리더십 능력 향상 특강을 제공하거나 봉사활동 점수를 부여하는 등의 기회도 준다. 신입생의 학교 소속감이나 대학생활 만족도가 높아져 멘터링 참가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유 부총장은 “멘터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87% 이상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한양사이버대 입학 관련 문의 및 상담은 입학안내 홈페이지(go.hanyangcyber.ac.kr) 또는 전화 02-229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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