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대 핵심교양과목 51개 중 21개 폐지

동아일보 입력 2010-09-29 03:00수정 2010-09-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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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위주-지식전달형 제외 전남대가 흥미 위주의 단순한 지식 전달형 교양과목을 대폭 폐지하는 등 기초 교양 교육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28일 전남대에 따르면 기존 핵심 교양과목 51개 중 기초학문의 성격을 갖추지 못했거나 엄격한 학사관리가 어려운 21개 과목을 제외했다. 핵심 교양과목을 △문학과 예술 △역사와 철학 △사회의 이해 △자연의 이해 등 4개 분야로 나누고 내년 신입생부터 분야별 1과목 이상 수강을 의무화했다.

교양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과와 교수, 학생들의 의무도 강화했다. 교양과목 주관 학과는 과목별 정기적 모임을 통해 교수법을 개선하고 교수들은 강의 관리노트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수강과목 관련 고전읽기가 의무화된다. 4학기(2년)에 한 번씩 일정 수준에 못 미치는 과목은 심사해 폐지하는 ‘일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최근 교양과목 운영 담당 책임교수 7명을 임명했다. 이들은 교과목 개발, 교과 운영과 조정, 강사 추천 등 강의의 질을 높이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 과목에 여러 학과 교수가 참여할 경우 표준 강의안을 마련하고 협력과 소통의 역할을 하는 ‘과목 코디네이터’도 배치한다. 김순임 전남대 기초교육원장은 “비판적 사고와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의 토양이 되는 교양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획기적인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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